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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광고제한 필독!

애드센스 광고제한 필독!


티스토리로 수익을 올리는 보편적인 방법 중에 현재 애드센스를 능가하는 것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포털을 옮기는 모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티스토리를 개설합니다. 그런데 최근 애드센스 광고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고, 그만큼이나 광고 승인을 얻어내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애드센스 고시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경우에 따라서는 티스토리 개설부터 광고승인 자격에 적합한 조건으로 포스팅 수를 늘리고, 애드센스에 광고승인 심사를 통과하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고들 합니다. 이렇게 애드센스 광고승인이 어려워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이 지향하는 광고주 친화 정책 때문입니다.



수년전부터 애드센스는 광고주들이 자신의 광고가 전혀 의도하지 않는 콘텐츠에 삽입되어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포함한 모든 애드센스 기반 플랫폼은 광고주가 원하는 방법대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게 됩니다. 그래서 유튜브는 광고에 적합한 채널인지 파악하기 위해 4,000시간의 재생과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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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고정책은 비단 유튜브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사이트나 블로그에도 방법은 다르지만 더욱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한 번만 받게 되면 광고 게시자가 원하는 모든 사이트와 블로그에 광고를 실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드센스 홈에서 자신이 광고 게재할 사이트를 먼저 등록하고 사이트 승인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는 최초 승인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의 조건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런 정책은 광고가 적절하지 못한 사이트에 게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좋은 의도로 해석할 수 있어 사용자의 공감을 어느 정도는 얻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광고 게재가 가능했던 사이트나 블로그에 대한 단속이 이전보다는 훨씬 철저해졌다는 것은 사용자를 긴장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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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는 광고에 적합하지 않은 사이트 또는 특정 페이지에 대한 광고수요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애드센스 홈, 계정 - 정책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정책위반 사유가 생기면 정책센터에 노티스가 뜨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다시 광고가 보이게 됩니다.



애드센스 광고제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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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경우는 특정 페이지에 정책위반 사유가 있으니 페이지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검토를 요청하라는 아주 다행(?)인 경고였습니다. 그런데 위반 사유가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성적인 콘텐츠’라는 문제로 광고 수요가 제한되었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노출이나 성적 희.열.을 제공하는 콘텐츠라는 이유를 들어 수요를 제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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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당 페이지에 바로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소.변.에 관련된 꿈해몽에 소.변.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 문제가 된 듯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 알.몸.이라는 어휘가 포함되어 더욱 애드센스 로봇의 심기를 건들인 모양입니다. 참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애드센스 로봇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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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애드센스는 개략적인 가이드라인만 제공할 뿐 온전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방법 없이 해당 페이지를 삭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칫 어설프거나 구글에서 원하는 대로 수정하지 못한 채  검토요청을 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페이지를 삭제하고 검토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수일 내에 해결되었다는 메일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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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외 포럼에 이런 경우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아주 딱 맞는 경우는 찾을 수 없었지만 아주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사용자는 신장과 그 질병에 대한 글을 썼는데 소.변.의 색깔에서 피.색.깔.이 났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썼고 한참 후에 똑같은 사유로 페이지에 수요제한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와 그 사용자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주 하찮은 이유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 달 전쯤에 광고의 위치를 재설정하라는 내용을 정책센터에서 봤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경고를 받았었고 특별히 해결하지 않아도 수일 내에 노티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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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광고정책이 바뀌면서 사소한 경고도 반드시 문제를 수정해서 검토를 요청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문제로 한 번 경고를 받은 사이트나 블로그는 그 다음부터 정말 집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로봇의 검열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검열의 수위도 상당히 일반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애드센스 광고승인


광고승인을 처음으로 시도했을 경우 반려되는 대부분의 예가 바로 콘텐츠 부족이나 낮은 질적 가치입니다. 그리고 가끔 광고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안내를 받기도 합니다. 앞의 경우는 콘텐츠를 보강해서 재승인을 받으면 되지만, 뒤의 경우는 그냥 포기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언급했듯이 한번 걸린 블로그는 로봇의 집요함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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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책센터를 자주 보는 편입니다. 자칫 작은 실수 때문에 승인이 취소되거나 수익금이 몰수되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승인을 받은 분들은 공부 차원에서 또는 궁금증 때문에 애드센스 홈의 이런 저런 탭을 들여다봅니다. 하지만 한 번 승인이 난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정책센터에 들어가는 것을 잊습니다.



최근 들어 엄청나게 강화된 애드센스 광고정책이 사용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지피지기 백전불패라 하듯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만들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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