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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장인물관계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장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로 보는 줄거리
방송 채널 : tvN
방송 기간 : 2019년 11월 20일 ~
몇부작 : 16부작
기획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연출 : 이종재
각본 :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 기획의도>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00명 중 1명은 싸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남들보다 잘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기적이고 도덕적이지 못한 일에 망설임이나 가책을 느끼지 않지만, 성공지상주의 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이 경쟁에 유리한 장점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반대편에는, 또 다른 100명 중의 1명이 존재한다. 자신이 불편하고 아프면, 남도 불편하고 아프다는 것을 알고, 내가 손해 보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 싫은 소리를 하기 보단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 애쓰는 이들을 혹자는 이렇게 부른다. ‘호구’라고.
이들의 배려심과 선함은 강단 없음과 나약함으로 손가락질 받는다. 보이지 않는 먹이사슬이 존재하는 경쟁사회에서 그런 호구들은, 더 강하고 이기적인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기 딱 좋은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호구 취급당하지 않기 위해선, 우리 다 같이 싸이코패스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 여기, 호구 취급을 당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어진 한 호구가 있다. 그런데 자살 장소로 택한 곳이 하필이면 연쇄살인마의 살인현장! 도망치다 사고를 당하고 깨어난 그는 자신의 과거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유일한 단서는 엉겁결에 들고 나온 새빨간 ‘다이어리’ 하나. 다름 아닌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모든 범죄 증거가 담긴 일기장이다. 공교롭게도 여러 정황들은 그 일기장의 주인이 자신이라 착각하게 만들고. 기어이 이 모자란 ‘호구’는 스스로를 무시무시한 ‘싸이코패스’라고 믿게 되는데. 그러자... 그를 둘러싼 세상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그렇게 먹이사슬의 밑바닥의 ‘최약체’ 호구가 스스로를 ‘포식자’라고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코미디를 통하여. 어떨 때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청량감 넘치는 사이다를, 어떨 때는 강자에게 비겁했던 우리네 군상에 대해 곱씹어볼 기회를 선사하려 한다. 혹자께선 걱정 마시라. 아마도, 이 험한 세상에 괴물이 되지 않고도 살아남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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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식 Cast 윤시윤
#34,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사원
#자신을 싸이코패스라 착각하게 된 호구
증권투자사 말단으로 입사해서 몇 년째 허드렛일 전담. 마음 약하고 소심해서 남들에게 이용당하기 십상인 성격으로 무리한 부탁에도 거절 한 번 하지 못한다. 꼰대 팀장은 화풀이 대상이 필요할 때만 찾고, 동갑내기 동기는 이미 줄을 잘 타서 대리직함 달고 앉았고, 갓 입사한 신입들마저 그를 깔보는데... 에휴, 그야말로 호구 중의 호구. 취미는 의외로 스릴러 장르영화 수집. 거기에 나오는 잔혹한 장면들을 눈 뜨고 보기조차 힘겨울 지경이지만, 애초 목적이 대리만족보다는 지적 호기심 충족. 그리고 얼마 전부터는 남몰래 애견카페에서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사람보다 동물을 대하는 게 마음이 편하단 걸 새삼 느끼곤 한다.
어려서부터 사고 한 번 안 치고 아주 모범적이고 착실하게 성인이 되어 증권가의 어엿한 구성원이 되었고, 아버지도 누나도 비로소 만족한 듯 했다. 하지만 업계 특성상 약삭빠른 족속들이 살아남는 자본주의 정글의 한복판에서 언제 누구한테 잡아먹혀도 이상할 것 없는 한 마리 순한 양, 먹이사슬의 최하층 신세. 급기야는 회사에서 팀장이 저지른 과실을 모두 덮어쓰면서 억울한 희생양이 되고, 믿었던 동료도 친구도 가족마저도 모두 등을 돌리는데... 결국 하소연할 곳도 없고 발 디딜 틈 없는 이 세상을 그만 하직하고자 마음먹고, 유서까지 써놓고 자살을 결행하다가. 그조차 겁이나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마침 자살 장소로 택한 곳이 하필이면 한 살인마의 살인현장.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그만,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손에 얻게 된 연쇄살인마의 일기장을 자신의 것으로 믿어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 포식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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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경 Cast 정인선
#30, 낙산지구대 경장
#이상은 높지만 현실을 택하고 살아 온 동네 경찰
동식의 회사 인근의 지구대 소속 경장. 주거지와 상권이 맞닿아 있는 동네인지라, 낮에는 자질구레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밤에는 순찰 돌며 취객들을 상대하는 생활을 한지 어느덧 8년차. 하루하루 반복되는 교대근무에 쳇바퀴 돌 듯 살아가고 있다. 처음부터 현실에 찌든 동네순경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도 경찰, 그것도 대단히 추앙받는 전설적인 형사였다. 강력계 시절 남다른 추리능력으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냈고 언제나 불의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로도 유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동화책 대신 아버지의 사건수첩을 보며 자랐고, 아버지도 이것저것 가르쳐줬다. 그렇게 아버지를 좇아 경찰의 꿈을 품고 이 길에 입성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녀가 처음 제복을 입던 무렵, 아버지가 무리한 수사 도중 큰 사고를 당했다. 그 후유증으로 뇌기능 일부가 손상되어 퇴직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그냥 좀 많이 모자란 동네 바보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했지만, 국가보상금으론 감당이 안 됐다.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 보경은 모질게 다짐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으리라...
그렇게 몇 년, 이젠 간신히 평범한 일상 속에 현실 직업인으로서 살고 있는 그녀지만 언제부터인가 사건 현장을 볼 때마다 누군가가 속삭인다. 바로 과거 모습의 아버지가 환상으로 나타나 오지랖을 떠는 것이다! 타살의 정황이 보인다는 둥. 어쩌면 이건 연쇄살인일지도 모른다는 둥... 물론 그것은 무의식이 만들어낸 자신의 마음의 소리. 억지로 현실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억눌린 무의식이 ‘형사’ 아버지의 환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날도 이런 마음의 소리를 떨치지 못하고 순찰차를 몰아가다... 아뿔싸, 뛰쳐나오던 동식을 차로 쳐버린다. 깨어난 동식이 기억상실증 증세를 보이자, 갈등의 기로에 선다. 본래대로라면 현실을 택해 사고를 끝까지 조용히 처리해야 하겠지만, 의도치 않게 동식과 자꾸 엮이게 된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그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급기야는 그의 도움으로 연쇄살인 사건의 힌트를 얻는데. 이 사람, 범죄심리학 분야에 뛰어난 ‘감’을 지닌 것이 아닌가. 그녀는 동식을 수사파트너로 삼아 정체모를 연쇄살인범을 잡아 보이겠다는 야심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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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우 Cast 박성훈
#36, 대한증권 이사
#일기장을 잃어버린 냉혹하고 치밀한 싸이코패스
증권사 전략기획 실장이자 그룹 회장의 내연녀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 철두철미한 성격에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외모, 그리고 유려한 말주변까지. 하지만, 그가 바로 동식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일기장’의 주인이자 감춰진 연쇄살인범, 순도 100%의 냉혹한 싸이코패스다. 아버지는 늘 그에게 혹독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기 위해선 자신의 나약함을 절대 드러내선 안 된다. 가르침 속에서 그는 선택받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어머니까지 버려야 했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봐주지 않는다. 그는 단지 세상 떳떳치 못한 사생아일 뿐, 아버지가 정실부인에게서 얻은 막둥이를 공공연한 후계자로 회사에 들이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때부터였다. 치미는 역겨움을 삼키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도, 포식자로서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도.
스스로 자부하듯 그의 살인은 보통의 살인마들의 그것과는 격이 다르다. 가증스러운 아버지와 그 후계자 앞에선 구밀복검하며 언젠가 정점에 설 순간까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거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과 쾌감을 위해 원칙을 정해두었다. 먹잇감은 이 사회 가장 밑바닥의 약자들. 없어져도 눈에 띄지 않고, 신고가 들어올 리도 없는 이들을 찾아 죽이는 것이다. 이것은 살인을 통해 스스로가 강자임을 확인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그것이 연쇄 살인임을 지금껏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해왔는데. 일곱 번째 희생자를 처리하려던 그 날. 우연찮게 동식이 개입하면서 일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그간의 일상과 범행과정까지 꼼꼼히 기록한 다이어리를 잃어버리며 위기에 처하는데. 마침 그때, 전까진 눈에도 띄지 않던 말단사원 동식이 레이더망에 포착된다. 뭐랄까, 싸이코패스인 자신과 묘하게 비슷한 냄새... 동식을 주시하던 그는 결국 동식의 손에 다이어리가 들어갔음을 알아차리는데. 일기장을 통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앞에서는 태연하게 행동하는 동식의 모습에,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담이 서늘해짐을 느낀다. 이 녀석, 어쩌면 나보다 훨~씬 위험한, 순도 200%의 초싸이코패스일지도 모른다...!!
<육동식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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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철 Cast 이한위
#60대, 육공화국 사장
#정육식당 Mr.육공화국을 운영하는 동식의 아버지.
가난한 시골 출신으로 나름 자수성가한 진성꼰대. 세상은 적자생존, 강한 자가 이기고, 약자는 바짝 엎드려야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제 엄마를 닮아 유약하기만 한 동식이 성에 차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동식을 사랑하기 때문이지만,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성격에 항상 동식을 나무라기만 한다. 착한 동식은 그래도 이런 아버지를 이해하고 있었는데, 기억상실 후 일기장에 나온 대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서로 극혐하고 있었던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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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연 Cast 황효은
#30대, 동식의 누나
#일찍이 엄마를 여의고 엄마 대신이 되어야 했던 큰 딸
힘들었던 시절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빛나는 생활력의 소유자로 진화했다. 유약한 남동생 동식을 나름 아낀다고 아끼지만, 동생 입장에서 보면 그저 굉장한 속물이고 기가 센데다 직설을 따발총처럼 날리는 팩트 폭격기인지라, 동식은 누나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오고, 가장 많이 걱정하고, 가장 먼저 잔소리를 해주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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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구 Cast 김결
#40대,동식의 매형
#자기도 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동식을 무시하는 얄미운 타입.
억척스러운 육씨 집안의 아내와 장인어른 눈치 보느라 바쁘다. 그만큼 충실한 사위라고 오늘도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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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찬 Cast 정수빈
#낙산고 2학년
#동식의 막둥이동생
#고등학생. 동식부와 새엄마 사이에 낳은 늦둥이
아버지와 엄마의 과잉보호 속에 자라서 버릇이 없는 편. 사실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후에 동식이가 일진을 상대로 활약하며 막내를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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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혜 Cast 소희정
#50대, 동식의 새엄마
#착한 동식마저도 아직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던 새엄마
동식부가 산악회 회장일 때 만나서,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심보경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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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택수 Cast 최성원
#28, 낙산지구대 순경
#보경의 부사수로서 아직 1년차 늦깎이 신참.
아직 형사에 대한 로망과 호기심이 충만하다. 남들 무시하는 지구대 일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귀찮은 일을 싫어하고, 일이 복잡해지는 걸 싫어하는 보경과는 상극. 사사건건 잔소리를 듣는다. 사실 보경은 아버지의 환상을 만들어내면서까지 자기 자신과 싸우는 중이지만, 택수 입장에선 보경의 모든 신경질이 자신에게로 향한다고 여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보경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잘 따르는 충성스러운 심복. 보경이 그렇게나 외면하고 싶어 하는 전설의 심형사, 보경부의 과거가 택수에겐 경찰로서 자신이 도달하고픈 일종의 판타지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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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구 Cast 김명수
#50대, 보경부
#과거 사고로 머리를 다쳐, 아이 같은 지능을 갖게 된 보경의 아버지
카페에서 잡일을 돕고 어디서 주워온 강아지들을 돌보는 일이 일과의 전부다. 그 이전엔 강력계에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해온, 알 사람은 안다는 한국의 셜록 같은 인물. 하지만 사고를 당한 그 사건에서 커다란 실책을 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실망시키고 전설은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 이면의 진실을 아는 이는 파트너였던 류경감과 당시의 진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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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Cast 이칸희
#50대, 보경모
#카페를 운영 중인 우아하고 부드러운 중년 여성
바보처럼 구는 남편과 애늙은이처럼 구는 딸 사이에서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며 미소지어준다. 동식이 기억상실되기 전 유기견 산책 알바로 인연을 맺었었다. 동식의 알리바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 하지만, 보경이 엄마와 동식의 관계는 전혀 몰라 진실은 한참 후에야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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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Cast 이해영
#50대,서울지방경찰청 경감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방송 등으로 세간에도 잘 알려진 셀럽이기도 하다. 정교한 프로파일링을 통해 과거 보경부의 파트너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사실 그 대부분은 보경부의 타고난 촉에 기인한 것들이었고, 보경부가 실추하기 전까진 그늘에 가려있었다. 동식(사실은 인우)의 연쇄살인 사건이 표면화된 이후 전담팀을 맡아 수사를 지휘한다.
<서인우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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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현 Cast 박정학
#60대, 대한증권 회장
지훈을 후계자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고 이래저래 인우보다 한수 아래라 생각한다. 인우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면서도, 서자인 탓에 야박하고 엄하게 대한다. 사실은 어려서부터 인우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유일하게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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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Cast 유비
30, 대한증권 상무
회장의 정실 아들로서 유력한 후계자이지만, 인성과 능력 모두 최악의 인간이다. 금수저로 태어났을 뿐인 주제에, 선민의식을 갖고 사람들을 무시하고 갑질한다. 자기애와 자존심이 어마무시하게 강한데,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인우에게 사사건건 비교되며 자란 탓에 인우를 싫어하고 열등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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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Cast 윤예희
#50대, 회장사모
#서지훈의 친모이자 정실부인.
첩 자식인 인우를 껄끄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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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윤 Cast 김혜나
#30대, 인우의 의붓누나
동식의 누나처럼 인우의 일을 늘 간섭하고 참견하지만, 동신 쪽과 달리 친누나가 아니므로 애정은 없다. 딸인 자신이 후계자가 될 수 없는 이상, 지훈과 인우의 권력투쟁에서 이기는 쪽에 붙으려는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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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일 Cast 임일규
#40대, 인우매형
#언론사 집안 출신 사위로 대한경제신문 부사장.
박쥐같은 인물로, 후계자 라인을 타려 인우와 지훈을 저울질해 현재 유리해 보이는 지훈 쪽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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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Cast 황선희
#30대, 대한증권 감사팀 팀장
#인우를 짝사랑하는 감사팀장
인우가 자신이 후계자를 노리고 있음을 밝히는 유일한 상대다. 물론, 그것은 철저히 필요에 의한 것일 뿐. 그녀 또한 일종의 야심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지훈 보다 인우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고, 사적인 영역에서도 인우와 친분이 있다고 믿어 왔다. 인우가 무언가 큰 건을 해낼 때마다 사라지는 이유가 살인 때문이라곤 꿈에도 생각 못하고, 여자 때문이라고, 그래서 바람둥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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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 Cast 한수현
#40대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는 형사출신 탐정이자 인우의 해결사
의뢰받은 일 외에는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 괜한 비밀을 알았다가 명 단축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경찰 재직 시절에는 불미스러운 일로 악명이 높았다.
<동식의 직장 및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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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석 Cast 최대철
#40대,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팀장
#호구 동식을 무시하고, 괴롭히고, 갑질하던 첫판왕
자신의 잘못을 동식에게 뒤집어씌워 동식이 자살을 결심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스스로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게 된 동식을 평소대로 호구취급하려 하지만, 달라진 그의 모습에서 최초로 살기를 느끼고 무서워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유력 후계자 서지훈 상무의 딸랑이로서 끝까지 포기 않고 동식을 사사건건 음해하려 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랫사람을 희생시키는 일상형 싸이코패스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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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Cast 김기두
#30대,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대리
#잔머리 잘 굴리고 눈치 백단에 약삭빠른 동식의 입사 동기
성실하지만 대접 못 받는 동식보다 먼저 대리를 달 수 있었던 것도 팀장에게 잘 보인 결과다. 거절 못하는 동식을 실컷 이용해 먹어놓고, 자신의 잘못이 낱낱이 적힌 유서를 발견하고는 박박 찢어버리기까지 한다. 그러나 동식이 싸이코패스로 착각하게 된 후, 팀장 눈치 봐가며 스파이노릇, 동식 눈치 봐가며 커피셔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피곤한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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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Cast 조시내
#40대,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주임
#아이 둘에, 제멋대로 직장을 들락날락하는 남편 때문에 삶이 고단하기만 한 워킹맘
아이 둘 키우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회사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떤 풍파가 와도 휩쓸리지 않도록 바닥에 딱 붙은 종잇장마냥 회사생활을 한다. 부조리가 있어도 그러려니, 팀장이 지랄을 해도 그러려니. 대리쪼가리(재호)가 팀장 믿고 설쳐도 그러려니... 점점 무감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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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Cast 최태환
30대,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사원
재호처럼 사내정치에 비빌 깜냥은 없으면서도 동식 같은 호구는 되기 싫은 미꾸라지. 눈치나 보며 적당히 사는 개인주의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주장이 강한 것도 아니어서, 동식이 없었다면 팀장한테 잔소리 깨나 들었을 인물. 동식을 방패삼아 조용히 회사를 다녀왔다. 결국, 동식이 변한 이후, 겁먹은 팀장의 스트레소 해소를 도맡게 돼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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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주 Cast 이민지
#30대, 대한증권 자산운용3팀 사원
#선배~ 선배~ 하며 호구 동식을 톡톡히 이용해먹었던 사무실 막내
사실상 막내가 할법한 자질구레한 잡무는 어쩌다보니 동식이 떠맡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낭만적인 구석이 있어 그런 동식을 꽤 불쌍하게 여겨왔다. (자기도 이용하는 주제에) 동식이 변한 후, 뭔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중. 술을 먹으면 운다. 이상 정아/석현/미주 3인방은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일상형 싸이코패스들의 만행에 대해 암묵적 동조자 내지는 방관자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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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칠성 Cast 허성태
#30대, 한물 간 조폭
#동식의 윗집에 사는 조폭 출신의 백수
험악한 인상으로 위압감을 주며 왕년에 힘 꽤나 쓴 척 허세를 부리지만, 사실은 개털. 그저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삼류 건달이다. 특기 및 비장의 무기는 자해 공갈. 동식과 같은 건물에 살면서 호구 같아 보였던 동식의 진면목(?)을 깨닫고 형님으로 모시는 위인. 구시대적 사나이의 의리에 항상 목마름이 있는 후끈한 감성의 소유자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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