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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오늘은 2019년 12월 19일 개봉하는 초대작 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을 끝자리까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백두산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던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입니다. 기획 초기부터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고 초호화 캐스팅이 유력시된다는 소문이 충무로에 퍼지며 영화 관계자는 물론 관객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이에 CJ ENM이 투자배급사로 나서며 영화 백두산의 제작은 숨 쉴 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제작이 확정된 후 제작진은 공동 감독을 맡은 이해준, 김병서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으로 프리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에 돌입합니다. 제작사가 기획한 전작의 성공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배우 캐스팅을 확정지을 좋은 조건으로 작용했고, 소구력 있는 배우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추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합니다.



영화 백두산 감독 이해준, 김병서


프로덕션(production) 단계에 진입한 영화 백두산의 제작진은 2019년 2월 17일에 크랭크인에 들어가 2019년 7월 21일 크랭크업을 합니다. 이렇게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에 들어간 제작진은 후반작업에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영화의 특성상 특수효과에 의존하는 장면이 다수인데다, 자칫 어설픈 컴퓨터그래픽은 작품 전체에 큰 오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특수한 설정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백두산의 총 제작비는 280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제작사가 발표한 내용에 근거하면 순제작비 250억 원에, 홍보와 필름 프린팅 비용인 P&G비용을 합산하면 거의 3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총제작비가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 계산을 총제작비 280억 원으로 산정하였음.)



영화 백두산 제작비


최근 들어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형 영화는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300억 원이라는 제작비를 투입하는 초대작은 흔치 않습니다. 제작사의 전작인 ‘신과 함께’의 경우 영화 두 편을 동시에 촬영했기에 제작비를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었고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으며 상당한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백두산의 경우는 단일 영화로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것은 분명합니다.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영화는 상업 예술이기 때문에 제작 투자에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지점인 손익분기점을 반드시 짚어야 합니다. 초대형 영화는 홍보에 유리한 반면 그만큼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하는 부담 또한 큽니다.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250억 원의 제작비를 썼지만 손익분기점에 한참 모자란 관객 동원으로 쓴맛을 봤습니다. (당시는 지금보다 영화 관람료가 저렴했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총제작비가 3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보면 7,690,301명입니다. 현재 영화 관람료를 12세관람가 기준으로 평균 9,300원이라 가정하면 약 770만 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습니다. 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을 매출과 비교해 보면 영화 발전기금, 극장 수수료, 배급사 수수료, 제작사와 투자사의 수익 배분 등을 전부 계산하면 715억 원 정도의 누적 매출이 필요합니다. (손익분기점에서 메인 투자사의 선공제 비용은 별도 산정)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영화 백두산의 경우는 독특한 소재와 초호화 캐스팅으로 현재 연말 극장가의 최대 흥행작으로 예상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투자배급사 빅3 중 타 배급사의 작품도 만만치는 않는 상황이고, 연말 관객 동원에 성공하게 되면 해외 필름 마켓에서도 호감을 얻을 좋은 입지가 마련되니 각 영화들의 제작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전투적인 노력을 기울여 관객몰이를 할 것입니다.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제작비


오늘은 영화 백두산의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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