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2019년 12월 18일 개봉하는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주연의 영화 ‘시동’이 오늘(10일)언론시사회를 마쳤습니다. 언론 시사회의 반응은 상당히 고무적이었으며, 영화 ‘시동’의 구체적인 줄거리도 공개되었습니다. 해외촬영 일정 중인 마동석을 제외한 등장인물 대부분과 감독이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영화 ‘시동’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평점 9.8을 기록하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은 원작 웹툰의 설정을 그대로 빌려 오기는 했으나 영화 특성상 각색된 부분도 어느 정도는 포함됩니다. 각색된 부분이 원작의 줄거리를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고 극의 재미와 빠른 전개를 위해 적절히 조합된 수준입니다.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개봉 : 2019년 12월 18일

감독 : 최정열, 각본 : 최정열

원작 : 조금산의 웹툰, 《시동》

제작 : 강혜정 

제작사 : (주)외유내강

배급사 :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상영 시간 : 102분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시동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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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일(박정민)은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때려 죽여도 싫은 18세의 어쭙잖은 반항아입니다. 매일 빈둥거리며 사고를 치는 택일에게는 유일한 가족이 있는 데 바로 엄마 정혜(염정아). 택일의 엄마 정혜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택일의 아빠를 만나 결혼했지만, 택일의 아빠는 정혜와 어린 택일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릴 것 없이 일을 해대며 혼자 택일을 키우는 정혜는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아들에게 검정고시라도 봐서 대학에 가라며 다그칩니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도 없지 않느냐며 엄마의 가슴을 후벼 파는 철없는 택일. 이런 아들의 생각 없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을 흘리는 대신 정혜는 그녀의 특기를 발휘합니다. 그것은 세상 무서울 것 없는 18세 불량아도 떨게 만드는 불꽃 싸다구.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거의 매일 엄마에게 싸다구를 맞는 택일은 늘 입에 비속어를 달고 다니고 조금만 수가 틀려도 한판 붙자며 상대를 도발합니다. 하지만 체격은 하찮고 싸움에도 그다지 재능(?)이 없는지라 걸핏하면 두들겨 맞습니다. 하루도 얼굴 멀쩡한 날이 없이 사고를 치며 18세 반항을 세상에 모두에게 알리는 택일이라 해도 아르바이트 월급을 타면 봉투째 엄마에게 던져주는 속 깊은 정도 있습니다. 

택일은 가족도 엄마뿐 이지만 친구도 하나입니다. 바로 상필(정해인). 택일이 사고를 치는 순간과 상황에는 늘 상필도 함께입니다. 상필은 할머니를 위해 어떻게든 돈을 마려해보려 이런저런 궁리를 합니다. 그러다 동네 나쁜 형 동화(윤경호)의 꼬드김에 넘어가 글로벌 파이낸셜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사채 업체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려 몸을 다칩니다.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친구도 다치고 엄마의 불꽃 싸다구도 지겨운 택일은 무작정 집을 나옵니다. 18세에 집을 나오면 당연히 가출인 것을 택일은 당당히도 외출이라 합니다. 어디로든 가보면 무엇이든 나오겠지 싶은 마음에 군산에 도착한 택일은 숙식을 제공한다는 중국집에 배달부로 취직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세상 독특하고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주방장 거석(마동석)을 만나게 됩니다.

돌하르방에 가발을 씌어 놓을 듯한 외모에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석. 보통 사람들은 얼핏 보기만 해도 거석의 비주얼에 움찔할 텐데, 생각 없는 까불이 택일은 거석과의 첫 만남에서 강렬한(?)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이렇게 거석과 함께 생활하게 된 택일은 세상 무서울 것 없었던 18세 인생에서 상상도 못한 사람들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됩니다.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영화 시동 등장인물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거석이형 Cast 마동석

정체를 알 수 없는 단발머리 주방장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택일 Cast 박정민

18세의 불량아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상필 Cast 정해인

택일의 유일한 친구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정혜 Cast 염정아

택일 엄마, 전직 배구선수

영화 시동 웹툰 줄거리

영화 ‘시동’은 원작 웹툰의 성공으로 기획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받으며 이번 겨울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마동석의 또 다른 영화 백두산이 하루 간격으로 연이어 개봉하게 됩니다. 27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에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단한 관심을 받고 있는 백두산의 독주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영화 ‘시동’의 선전도 지켜볼만 합니다. 그럼 개봉일이 영화 ‘시동’이 우리 마음에 따뜻한 시동을 걸 수 있는지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