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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2019년 12월 3일 오전 4시 30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발롱도르’ 시상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내용은 바로 메시의 최다 수상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8년부터 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면 현재 ‘발롱도르’ 5회 수상으로 동률입니다. 메시가 이번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되면 역대 최다 6회 수상이 됩니다.


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그런데 이번 ‘발롱도르 2019’에서는 메시의 최고 선수상 수상이 확실히 되면서 호날두는 식장에 아예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날두의 기권승(?)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선수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는 이는 메시와 반 다이크입니다. 



그리고 ‘발롱도르’가 현재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손흥민 선수 때문입니다. ‘발롱도르’는 후보 30인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그 중 손흥민 선수가 당당히 22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출신 선수로서는 역대 가장 높은 순위뿐 아니라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도 최고 순위입니다.


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발롱도르’의 후보에 오른 한국 선수를 되짚어 보면 2002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던 설기현과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이 있지만 당시에 그들은 후보군 50인에 포함되어 있을 뿐 본상 수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즉 손흥민 선수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은 12년 만에 우리선수가 후보에 오른 것이고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것입니다.



발롱도르 톱 10 무작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

사디오 마네(리버풀 FC)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FC)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FC)

알리송 베커(리버풀 FC)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이에른 뮌헨)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FC)



발롱도르 11~30위 순위


28. Joao Felix

28. Marquinhos

28. Donny van de Beek

26. Karim Benzema

26. Georginio Wijnaldum

24. Marc-Andre Ter Stegen

24. Kalidou Koulibaly

23. Hugo Lloris

22. Heung-Min Son

20. Pierre-Emerick Aubameyang

20. Dusan Tadic

19. Trent Alexander-Arnold

18. Antoine Griezmann

17. Roberto Firmino

16. Sergio Aguero

15. Matthijs de Ligt

14. Kevin De Bruyne

13. Eden Hazard

12. Raheem Sterling

11. Frenkie de Jong


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그렇다면 ‘발롱도르’는 어떤 시상식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빛 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의 축국 전문 잡지인 ‘프랑스 풋볼(France Football)’이 주관하는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입니다. 



1956년에 제정된 이후 축구 분야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고 명예로운 상이 된 ‘발롱도르’가 처음에 생겼을 때는 유럽 축구 선수만을 대상으로 시상했으나, 1995년에는 선수의 국적에 관계없이 시상을 했고 2007년부터는 전 세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확대 시상하게 되었습니다.

 

발롱도르 손흥민 쾌거


‘발롱도르’의 시상 방식은 일단 ‘프랑스 풋볼(France Football)’ 사에서 후보를 발표하고, 이후 전문 기자단이 수상자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후보 발표는 1995년 이후 50인이었으나 2008년 30인으로 바뀌었고 2010년 fifa ‘발롱도르’로 개편하면서 23인, 2016년 ‘발롱도르’로 다시 또 개편하면서 30인으로 바뀌었습니다.



2018년부터 열리고 있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올해의 유럽 여자 축구 선수상인 ‘발롱도르 페미냉(Ballon d'Or Féminin)’ 시상식과 올해의 21세 이하 유럽 남자 축구 선수상인 ‘코파 트로피(Kopa Trophy)’ 시상식과 동시에 열렸습니다. ‘2019 코파 트로피(Kopa Trophy)’에는 한국 선수 이강인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발롱도르 후보 22위 손흥민 선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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